자연휴양림, 캠핑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 잣나무숲 121번 데크 야영기

royal sky 2024. 9. 29. 11:38

안녕하세요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는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23.05)
울창한 산림이 주는 편안함과 상쾌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피톤치드 맡으며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너무나도 좋습니다. 

청태산 등산로 이정표
청태산 등산로와 관리사무소 이정표

 

1. 숙소 및 야영장 예약하기

국립 청태산 자연 휴양림 숙소 및 야영장 사이트 예약은 숲나들이에서 가능합니다.

  • 매월 4일 오전 9시~9일 오후 6시  다음 달 주말 및 공휴일 예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월추첨제)
  • 평일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6주 차 월요일까지 오픈되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숲나들e 예약하기
 
야영데크 가격:  평일 15,000원
                          주말 16,500원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 숲 속의 집(12동)
  • 휴양관(28실)
  • 연립동(2동)
  • 숲속수련장(2동)
  • 야영장(28 데크) 13m2

청태산자연휴양림 비석
청태산 자연휴양림 비석
청태산 유래 및 다양한 정보 안내표지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후 관동지방에 있는 50대조 할아버지 목조의 묘로 성묘를 가던 중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다가 현재 휴양림이 위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횡성 수령에게 점심을 대접받았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아 마침 푸른 이끼가 많은 커다란 바위 위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식사에 대한 보답으로 이성계가 큰 바위에 긴 이끼와 아름다운 산세를 보고 청태산 (이끼 태 ) 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수령에게 하사하여 청태산이란 이름을 쓰게 되었는데,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일본식 표기에 의해 이끼 태가 (클 태 太)로 바뀌어 현재 청태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2. 야영장 소개

 
101번부터 130번까지 30개 데크가 있습니다.
현재 105번 107번을 제외하고 총 28개 야영데크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 아래 야영장 승용차 주차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야영장 전경- 전봇대 뒤 건물이 취사장, 현재 화장실 추가됨

 
 
배치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아래쪽에서 산방향(위쪽)으로 야영데크가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태산 야영장 데크번호가 있는 배치 지도
고도가 안보이는 야영장 배치도

 
위 지도에서 빨간색 점선을 봐주세요. 
사실 야영장이 왼쪽, 오른쪽 둘로 나뉩니다. 
 
저는 121번 가장 위쪽 데크를 이용하여 약간의 독립성과 함께 강제 등산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편의시설 가까운 곳을 원하면 아래쪽을 택하시고, 조금이나마 조용한 곳을 원하시면 가장자리나  위쪽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130번이나 129번 노려봅니다. 

텐트안에서 바라다본 야영장 전경
121번 데크에서 내려다본 아래 야영데크 모습
밤의 숲속 야영장
밤의 야영장

 

3. 숲 산책로

 
다양한 종의 나무들과 꽃들이 잘 관리되고 있었고 진한 산림의 숲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숲속 산책로
야영장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수직으로 빼곡한 장엄한 나무 숲
수직으로 빼곡한 나무들이 멋있다

 
 

데크 로드

그 유명한 데크 로드 산책길은 식물 생태계를 공부하며 산책하기 좋다.

푸른 나무 아래 설치된 데크 산책로
비 내린 데크로드
숲속 데크산책로숲속 계곡 암석과 나무 발판
데크로드와 골짜기 계곡모습
산벚나무 안내판국수나무와 안내판당단풍나무 안내판층층나무 안내판
나무 안내표지판

 




부지런히 만들어 먹었던 흔적이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온통 해산물입니다. ㅎㅎ

굴전, 갑오징어구이, 북어국 시푸드 천국

 

 

 

마치며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다시 재방하고 싶은 곳입니다. 잣나무아래 우중캠핑도 좋았고 깊고 진한 산림도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