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자연 휴양림 야영 후기
제가 다녀온 성주산 자연 휴양림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휴양림에는 야영장, 숲 속의 집, 잔디광장 비롯하여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터, 삼림욕장, 등산로, 만수산 북봉 전망대 등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계곡 물놀이를 할 수 있으므로 여름철 휴가지로 안성맞춤이고, 잘 관리된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하면서 자연을 가까이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숲나들e 성주산 자연휴양림
1. 입구와 첫인상
비 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170km를 달려가 봅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의 입구에 도착하면 자연의 청정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입구 표지판과 푸르른 나무들이 참 인상적이네요! 캠핑에 대한 설렘이 더욱 커져갑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엄청난 장점은 12시부터 체크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야영장만 해당된다)
마침 딱 12시에 도착했습니다!
제2야영장은 정문에서 가까운 곳에 바로 위치해 있고 제1야영장이 오히려 더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제2야영장은 입구에서 30m 컷으로 왼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제2야영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계곡이 있으므로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이곳 입구에 차량을 잠시 주차하고 짐을 내리고 비치된 수레를 이용해서 데크까지 옮기거나 직접 옮기면 됩니다.
제2야영장으로 들어가보시죠.
넓은 야영지이지만 그만큼 데크가 많아서 데크사이 공간이 넓지 않은 곳도 많으니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D4 데크인데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고, 계곡을 바라보고 있으니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너무도 좋은 위치다!
2. 야영 데크에서의 캠핑 feat. 텐트, 타프 설치
야영 데크는 평평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텐트를 설치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비가 와서 미끄러운 데크 위에 타프를 치느라 고생했고 오랜만에 꺼내온 NH클라우드피크 2 텐트에 당황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무사히 피칭하였습니다. 1시간이나 걸린 것은 안 비밀...
짜잔. 처음 시도한 조합인데, 텐트와 타프 색상이 나름 잘 어울리네요.
두부도 굽고, 계란프라이도 하고, 연어도 굽고 모조리 구웠습니다.
빗속에서 운치 있게 맥주 한 모금하면 이곳이 지상낙원이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3. 등산과 산책로
배부르게 먹고 부지런히 산책해 보시죠.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제2야영장 우측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봅니다.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풍경이 바뀌며 계곡물 물놀이장이 나왔습니다. 수영장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4. 제1야영장
드디어 제1야영장이 나왔습니다. 텐트 2개가 있었습니다.
제2야영장보다 아늑한 느낌이고 이곳도 캠핑하기에 아주 좋아 보입니다.
이곳은 샤워실이 없습니다. 제2야영장 샤워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와보니 제1야영장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짐을 가지고 이 계단을 따라 짐을 날라야 합니다. 멘붕인데요?
5.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
휴양림 내에는 여러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싸와서 자연 속에서 식사를 즐기고 물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편백나무 숲길
캠핑 오기 전부터 편백나무 숲길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 곧 만나볼 수 있겠군요.
이정표를 따라 편백나무 숲길로 올라갑니다. 숲 속의 집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나야 합니다.
드디어 편백나무숲길에 도착? 한 것이 아니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막이라 힘들 수 있으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셔야 합니다!
막상 도착하면 높게 솟은 편백나무들이 너무나 경이롭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라고 의자와 산림욕베드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자연 휴양림입니다.
7. 사진으로 담은 추억
마지막으로, 제가 찍은 성주산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을 함께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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